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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‘발리 화산’ 전세기 탑승 17명, 비용 미납

2018-11-04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근 슈퍼 태풍이 사이판을 강타했을 때, 정부는 공군 수송기를 보내 우리 국민을 무사히 귀국시켰습니다.<br><br>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폭발했을 때도 전세기를 띄워 관광객을 안전하게 실어왔는데요. <br><br>그런데 당시 전세기 이용객 중 일부가 아직도 항공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김철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의 화산 폭발로 하늘길이 막히자 정부는 전세기를 보냈습니다.<br><br>덕분에 며칠째 발이 묶여 있던 우리 국민 266명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.<br><br>그런데 1년째 비용 정산을 끝내지 못했습니다.<br><br>발리-인천 구간의 최저가로 이코노미석 기준, 1인당 약 42만 원이 청구됐는데, 17명이 아직 돈을 안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<br>[외교부 관계자]<br>"사실상 환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. '(항공료) 환불 해줘야죠’ 해놓고 연락을 그 뒤부터 계속 거부하시는 분들이 있고요."<br><br>전세기 비용은 정부가 일체 부담하다 재작년부터 이용객이 일부 부담하도록 규정이 신설됐습니다.<br><br>전세기 탑승 전에 "추후 비용 지불을 서약한다"는 '경비 지불 서약서'까지 작성하지만, 일부 이용객은 가짜 연락처를 써내기도 합니다.<br><br>[외교부 관계자]<br>"해외 연락처를 기재했는데 불명입니다. 확인이 안 되는 연락처입니다, 이런 식이라서.”<br><br>외교부는 구상권처럼 강제로 비용을 받아낼 수 있는 조항을 추가할지 검토 중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>(자료 협조 :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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